평택시 오성면 소재 ㈜좋은술의 ‘천비향’이 최근 열린 ‘2018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서 약·청주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좋은술-천비향.jpg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의 공인 주류 평가 대회로 매년 탁주, 약·청주, 증류주, 과실주, 기타주류 등 5개 부문에서 그해 최고의 술을 선정한다.

 2016년 청와대 만찬주로도 사용됐던 천비향은 평택쌀을 주원료로 전통 오양주 제조 기법으로 빚어 3개월의 발효와 3개월 이상의 저온 숙성으로 맛과 향이 좋은 고급 약주이다.

 이예령 ㈜좋은술 대표는 "천비향은 보존제와 감미료를 일절 넣지 않고 건강하고 까다롭게 빚은 술이며, 경기도가 꼼꼼하게 심사하고 관리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G마크 인증을 받는 등 품질과 맛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전통주와 지역 관광 체험을 연계해 평택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뿐만 아니라 전통주를 직접 제조하고 시음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 쌀 생산 농가와도 상생 협력하고 있어 앞으로도 전통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