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올 연말을 더욱 환상적이고 로맨틱하게 만들어 줄 특별한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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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46일간 펼쳐지는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축제는 티익스프레스, 롤링엑스트레인, 로스트밸리 등 인기 어트랙션과 사파리를 다른 계절 대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일찍부터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하루 종일 흘러나오는 캐럴과 함께 산타, 루돌프, 트리 등 눈부시게 빛나는 황금빛 조형물들을 만나다 보면 그 어느 곳에서도 느껴 보지 못한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

축제 메인 무대인 약 1만㎡ 규모의 매직가든은 모든 것이 마법처럼 반짝이는 ‘블링블링 골드가든’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매직가든에는 6m 높이의 눈사람 트리를 비롯해 루돌프카, 열기구, 달 모양 벤치 등 거대한 황금빛 포토 스폿이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풍성하게 마련돼 있어 올해를 추억할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그만이다.

특히 가든 중앙에는 산타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배달하는 루돌프를 주인공으로 한 ‘루돌프 빌리지’가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 자체 발광하는 황금코 루돌프는 물론 전 세계에서 모인 50여 종의 이색 루돌프 조형물들이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선보인다.

루돌프 빌리지에는 산타가 사는 ‘산타 하우스’도 꾸며져 있어 다음 달 3일부터 아늑한 분위기의 산타하우스 실내에서 산타가 등장해 손님들과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에버랜드 정문지역에 위치한 글로벌 페어에서는 기린·코끼리·표범 등 다양한 동물 조형물들이 실제 크기로 전시된 ‘별빛 동물원’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전시 규모가 2배 정도 늘어나 물개·펭귄·레서판다 등 14종 80여 마리의 동물 조형물을 만날 수 있는데, 대형 골드 트리들과 함께 저녁이 되면 자체 발광하며 황금빛으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이 밖에 매직가든과 장미원 사이 신전분수에 위치한 26m 높이의 초대형 로맨틱 타워트리에서는 매일 저녁 화려한 트리 점등식이 펼쳐지며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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