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취약계층(기초수급자 및 장애인 등)을 위해 운영 중인 ‘법률홈닥터’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법률홈닥터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운영돼 올 현재까지 4천여 건의 법률자문서비스를 제공하며 군민들의 법률주치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최민석 변호사가 상담을 맡고 있으며, 군청 본관 옆 서인천세무서 건물 2층에 별도로 사무실을 두고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법률상담을 통해 채권·채무·임대차·이혼·친권·양육권·개인회생·파산 등 생활법률 전반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법률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화(☎032-932-7179)를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사전 예약 후 대면상담도 가능하다.

‘법률홈닥터’란 법무부와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법률상담소를 지역거점기관에 상주시켜 취약계층을 비롯한 서민들에게 1차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군 관계자는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자문서비스의 기회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서비스를 못 받아보는 취약계층이 많다"며 "법률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법률홈닥터에 대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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