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국비사업으로 추진한 ‘2018년도 스포츠클럽 선수저변 확대사업’ 성과평가에서 인천체육회와 미추홀구스포츠클럽이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26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시체육회는 전국 17개 시도체육회 평가 1위, 미추홀구스포츠클럽은 단위프로그램의 축구선수반이 전국 27개 클럽과 58개 프로그램 가운데 96.0점을 얻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시체육회와 미추홀구스포츠클럽 관계자들에게는 일본 도쿄의 선진 스포츠클럽을 시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공모에 선정된 스포츠클럽은 지도자 인건비, 대회 참가비, 용품 구입비 등으로 종목당 1년간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시체육회는 현재 3개 구(계양·미추홀·연수)에서 운영 중인 스포츠클럽을 10개 군·구에 모두 유치하고, 10개 군·구 스포츠클럽별 2~3개씩 선수저변사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번 단위프로그램(100점 만점) 평가는 ▶인프라 확보(10점) ▶선수 확보 방식 및 지원(20점) ▶참가자 확보수준(10점) ▶대회 참가 및 성과(30점) ▶선순환구조 구축(10점) ▶사업 협조(20점)로 나뉘어 진행됐다. 선수저변 확대사업은 학교운동부를 통한 엘리트 선수 발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스포츠클럽에 의한 선수 발굴 및 팀 창단을 위해 공모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미추홀구스포츠클럽 관계자는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 준 선수와 지도자들,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미추홀구청 및 구의회와 시체육회 등 각 기관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각 기관의 지원을 통해 우수한 회원들이 가입하는 계기가 됐고, 다양한 대회 참가와 전지훈련도 가능해 운영과 전력에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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