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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용인시청
용인시는 기흥구 상갈동 464 일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10만7천365㎡ 규모의 통삼근린공원을 직접 매입해 조성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이곳에는 당초 인근에 기술연구원을 둔 아모레퍼시픽이 기흥구 보라동 314의 1 일대 23만1천㎡ 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며 공공기여 방안으로 수영장을 갖춘 체육시설을 건립해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2일 경영상의 이유로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철회하겠다는 공문을 접수해 시가 이를 수리하며 부지 활용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시는 자체적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근린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토지 매입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이 부지는 1975년 도시계획시설인 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도시계획법상 2020년 7월까지 공원이 조성되지 않으면 실효된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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