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군·구의회의장협의회가 최근 남동구의회에서 연 월례회의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6일 밝혔다.

GTX-B노선은 송도국제도시를 시작으로 인천시청· 부평·서울역을 거쳐 경기도 남양주 마석까지 80㎞ 구간을 운행하며, 현재 82분이 걸리는 구간을 27분에 돌파하는 급행철도다.

이번 결의안은 GTX-B노선 유치를 통해 서울 중심으로 수도권에 편중된 인구를 분산해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 교통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GTX-B 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경제적인 이익을 취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근본적인 지방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은 협의회를 통해 관계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 군·구의회의장협의회는 인천시 10개 군·구의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월례회의를 통해 각 구·군의 현안사항 처리와 인천지역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