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2시 40분께 파주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아내 B(70)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이들 부부는 A씨의 외도 문제로 말다툼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을 하다 아내가 집어 든 흉기를 빼앗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평소에도 외도 문제로 자주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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