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산 쌀로 만든 떡이 미국 최대 중국계 마트인 GW마켓 납품에 성공했다.

 NH농협무역과 화성 정남농협은 국산 쌀 가격 지지 및 쌀 생산농가 실익 제고를 위해 GW마켓에 쌀떡을 첫 수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NH농협무역의 미국 법인인 농협아메리카는 동부지역에 13개 점, 서부지역에 4개 점을 보유한 GW마켓에 쌀떡(떡국떡, 떡볶이떡)을 공급할 예정이다. 농협 쌀떡 제품이 화교시장에 컨테이너 단위로 수출되는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NH농협무역과 정남농협은 국산 쌀의 해외 판로 확대를 적극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홍콩·뉴질랜드·말레이시아 등에 쌀떡 203t(40만 달러)을 수출하는 등 쌀 생산농가의 소득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김진국 NH농협무역 대표이사는 "쌀떡 수출을 확대해 농업인 실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유럽·호주 등 수출국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우리 쌀을 활용한 가공제품 수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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