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에서 레미콘 트럭이 차량 7대를 잇달아 추돌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10시 15분께 성남시 수정구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 성남방면 시흥지하차도 진출로 지점에서 A(52)씨가 몰던 레미콘 트럭이 2∼3차로에 있던 차량 4대를 추돌했다. 이어 레미콘 트럭은 시흥지하차도로 빠지는 진출로에 정차해 있던 SM7 승용차 등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이 사고로 SM7 조수석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1명이 숨졌고, A씨를 포함 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A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한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니었다고 결론 내렸다. A씨는 현재 부상으로 조사를 받지 못하는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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