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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비리. /사진 = 연합뉴스
평택시는 산하기관인 국제교류재단으로부터 수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영어교육센터에서 심각한 채용비리가 의심돼 경찰에 수사의뢰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교류재단의 채용비리 사건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시에 조사 요청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권익위에 채용비리와 관련, 교류재단 내부 제보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정한 채용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수사의뢰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4~5명이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며 "사건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교류재단 관계자는 "수탁사업인 영어교육센터에서 사건이 발생해 시청 감사부서에서 조사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정확한 사실은 확인 중에 있다"며 "당분간 수사 진행 사항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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