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신동헌 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정동균 양평군수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서명을 하고 있다.
▲ (왼쪽부터) 신동헌 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정동균 양평군수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서명을 하고 있다.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와 국도 45호선, 국지도 88호선 확장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전망이다.

하남시는 지난 27일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 및 국도 45호선·국지도 88호선 확장사업’을 광주·양평과 공동 추진 및 대응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상호 하남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정동균 양평군수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협약은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조속 추진 건의와 양평·광주·팔당댐 간 도로 확장 건의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다 중단된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는 지난해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됐으나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 미반영돼 행정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하남시가 건의한 국도 45호선(팔당댐~도마삼거리 연장 7.0㎞, 하남시 연장 1.38㎞) 4차로 확장사업은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국지도 88호선과 단절된 구간이 있어 이 노선의 실질적인 교통 개선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이들 3개 시·군이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3개 시·군은 사업 추진 진행 과정에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식을 함께 하고, 국토의 균형발전 및 교통량 증대 분산 차원에서 필요한 고속도로와 국도 확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이 협약이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오늘 모인 세 도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협약식을 계기로 사통팔달의 교통으로 서로 더 끈끈하게 연결돼 3개 도시 간 장점은 살려주고 단점은 보완해 나가 공동의 꿈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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