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경제청과 블루웨일이 블록체인 및 공유경제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 2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경제청과 블루웨일이 블록체인 및 공유경제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싱가포르 블록체인 관련 기업인 ‘블루웨일(Blue Whale)’이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는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기업인 블루웨일과 ‘상호협력협약’을 맺었다. 행사에는 김진용 경제청장과 이원홍 블루웨일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블록체인 연구개발(R&D)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내년 1월께 송도 IBS빌딩에 블루웨일 오피스를 개소하고, 블록체인 분야와 관련한 유망기업 및 기관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여기에 스타트업 지원기관 및 공유경제 서비스 관련 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블록체인’은 블록에 담은 데이터를 체인형태로 연결해 이를 수많은 컴퓨터에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이다.

이 기술은 금융과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이 시도되고 있다. 블루웨일은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오픈 플랫폼’ 개발기업으로, 최근 블록체인 기반의 소상인(小商人) 급여 관리 소프트웨어와 현물자산 공유·거래 플랫폼 등을 출시했다.

이원홍 대표는 "블록체인 분야가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 등 관계 기관 등과의 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글로벌 인프라가 갖춰진 송도국제도시로 입주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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