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좋은 학교 만들기’ 300인 대토론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부천교육공동체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초·중·고 교장, 학부모, 교사, 학생대표들이 참석했다.

이틀간 진행된 대토론회에서 ‘좋은 교육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통해 부천교육혁신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열기와 지혜를 볼 수 있었다. 이어 벌어진 토론은 문제 해결 방안으로 진행돼 논제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특히 대토론회는 사전 조사를 통해 ‘숙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부천교육공동체가 바라는 좋은 교육으로 ‘협력하고 타협하면서 상향식으로 운영되는 민주적 학교’를 꼽았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좋은 교육 실천을 위해 학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자녀 이해와 소통 방법 찾기’를 꼽았으며, 학교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교사 교육권 존중과 업무 경감’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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