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과 파주지역 일대에 1시간여 동안 전기 공급이 끊기는 정전사태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8일 한전과 고양·파주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파주 운정신도시를 비롯해 야당동·동패동·상지석동· 조리읍 능안리 일대와 고양시 고봉동 일원(지양동·설문동·사리현동)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파주시에서 발주한 상수도 하자 보수공사를 위해 동패고등학교 인근에서 도로 굴착 작업을 하다가 고압전선을 건드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전 측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고양지역에는 약 20분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파주지역 전기 공급 재개에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됐다. 다만, 가구별로 정전 불편이 해소되기까지는 30분∼1시간이 더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