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사진)의원은 김정우(군포갑)의원과 함께 기재부 이승철 차관보를 만나 GTX-C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신속하게 발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이 차관보는 "올해 연말까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과 김 의원은 이 차관보를 만난 자리에서 "GTX-C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만 무려 3년 가까이 소요되고 있다"며 "해당 노선은 낙후된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소외된 2기 신도시 교통난 해결을 위해 신속히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며 조속히 예타 결과를 도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이 차관보는 "동 노선에 대한 예타가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며 "올해 연말 재정사업 평가 자문회의에서 신속하게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정 의원은 앞서 지난 9월 오규택 기재부 재정관리국장을 만나 KDI가 진행하는 예타 분석의 조속한 진행을 촉구했고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기재부 서면질의를 통해 해당 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정 의원은 "예타 결과뿐 아니라 향후 남아 있는 후속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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