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관에 황정오(준장)전 해군본부 전력계획과장이 임명됐다.

황 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군의 존재가치는 생사를 넘나드는 그 어떠한 임무에도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며,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싸워 이길 수 있는 기량을 연마하고, 최전방 부대에 걸맞은 태세와 정신을 한 곳으로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황 사령관은 해군사관학교 45기로 1991년 3월 해군 소위로 임관해 초계함(PCC) 충주함 함장, 국방부 전력정책관실 해상전력계획담당, 군수지원함(AOE) 화천함 함장, 해군본부 전력계획과장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올해 1월 취임 후 11개월간 임무를 완수한 15대 유근종 준장은 합동참모본부로 보직을 이동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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