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27일 시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지하도시 주소체계 고도화 및 4차 산업혁명 창출 방안’을 주제로 제381차 도시주택국 조찬포럼을 열었다.

이종열 토지정보과장이 주재한 포럼에는 의정부지하도상가 상인회장,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연구용역업체(㈜한국에스지티, ㈜다온공간) 및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시는 지하도시 주소체계 고도화 및 4차 산업혁명 창출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 대상인 의정부지하도상가의 주소체계는 지역·한글·숫자(예:서부가동 106호)와 복잡한 형태의 동(열)으로 구성돼 있어 방문객들이 점포를 쉽게 찾을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

참석자들은 복잡한 주소를 보다 간단명료하게 바꿔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주소체계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해 추후 다음지도 등에서 상가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지하도상가의 주소 표현 방식을 표준·고도·정밀화하는 등 미래사회에 맞는 주소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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