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초등학생 건강 프로그램인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과일·채소 미각체험놀이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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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돌봄 놀이터’는 동곡초, 도원초, 오정초, 중흥초등학교 등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학교별로 2회씩 미각체험놀이를 진행했다.

키위, 귤, 바나나, 포도 등 과일 4종과 파프리카, 당근, 오이, 양상추, 방울토마토 등 채소 5종을 이용해 건강한 간식을 탐색하고 후각, 청각, 촉각, 미각, 시각으로 표현해보는 오감체험교육으로 이뤄졌다.

참여 어린이들은 "내 손으로 두드려보고 만져보고 향기를 맡아보고 어떤 채소인지 맞히는 것이 재미있어요", "과일을 요거트와 함께 먹으니 맛있어요", "평소에 채소를 싫어했는데 미각체험놀이를 통해 채소와 좀 더 친숙해졌어요" 등을 표현했다.

이선숙 건강증진과장은 "즐거운 게임을 통해 과일과 채소를 접해 앞으로 아이들이 건강한 간식을 먹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기 건강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체험놀이를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보건소는 학생들이 돌봄교실에 머무르는 동안 건강한 식생활과 신체활동을 익힐 수 있도록 부천시교육지원청,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함께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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