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은 면적이 넓고 관내 대형병원이 없어 심정지 환자나 중증외상 환자가 발생되면 소생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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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은 4분. 신고 받고 출동하여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4분을 훌쩍 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타 시군에 비해 노인인구가 많은 가평은 무엇보다 중요한 현장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가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9월 7일 청평에서 흉통을 호소하던 남성이 구급차로 이송 중 갑자기 심정지 상황이 발생핷다.

즉시 제세동기 및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소생시킨 소방교 박기명, 소방사 강남식 반장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하트 세이버를 수여받는다.

심정지 환자를 완전히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소생시켰을 때 수여되는 하트 세이버는 119 구급대원에게 의미있고 명예로운 표창이다.

또 16일 남양주 수동으로 출동한 가평소방서 청평 119구급대원(소방교 박기명, 소방사 이성복)이 심정지 남성(34)을 소생시켰으며, 22일 가평 읍내리에서 70세 남성을 이송하던 중 심정지가 발생해 가평소방서 119구급대원(소방위 김경희, 소방사 진지우)이 제세동기를 이용해 소생시켰다.

가평소방서 119구급대는 6대의 구급차에 응급구조사 1급, 간호사, 응급구조사 2급 등의 자격을 갖춘 구급대원들이 24시간 불철주야, 오늘도 한명의 군민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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