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10월 컨 물량 월 최대치

지난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10월 물동량 중 최대치인 27만4천856TEU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24만8천944TEU보다 10.4% 늘어난 수치다.

29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 기간 수입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만1천845TEU 증가한 13만9천305TEU로 전체 물동량의 50.7%를 차지했다. 수출은 13만1천408TEU로 전년 동월 대비 1만3천348TEU 늘었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3천475TEU, 668TEU로 집계됐다. 국가별 교역량은 중국이 16만5천961TEU로 전년 동월 15만45TEU 보다 10.6% 증가했다. 전년 동월 2만5천67TEU를 처리했던 베트남 물동량은 24.4% 증가한 3만1천174TEU로 급증했다. 태국 물동량은 9천396TEU로 작년 동월보다 1천562TEU 증가한 19.9%를 기록했다. IPA는 올해 7월 신규 개설된 인천∼광양∼부산∼황푸∼난샤∼홍콩∼샨토우를 잇는 KNX 항로 활성화 등을 물동량의 주요 증가 원인으로 분석했다.

배종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