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30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공동 주최·주관으로 ‘사회적 경제 교육과 학교협동조합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7월과 8월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경제 미래 인재 양성 및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관련 정책’을 안내하고 시도별 활동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교육청 관계자와 초·중·고 교직원, 협동조합 종사자 3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내용은 ▶사회적 경제 교육의 필요성과 국내외 현황 ▶사회적 경제 교육 방법과 혁신교육 ▶경기 장곡중, 강원 소양고, 서울 삼각산고의 활동사례 발표 ▶2018 교육부 교육과정 연구학교 운영교인 김포 마송중의 1년간 활동 내용 공유 등이다.

사회적 경제란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빈부격차, 높은 실업률, 환경 파괴 등을 보완하고 치유해 줄 대안으로 공동체의 이익과 사람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상업적 활동을 의미한다.

도내에서는 29개 교육협동조합이 학교가게, 돌봄, 출판, 보드게임, 카페 등의 형태로 학생들이 운영에 참여하며 사회적 경제 교육을 체험하고 있다. 내년엔 20개가 증가한 총 49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 교육과 학교협동조합은 미래 교육에서 강조되는 문제해결능력, 사회가치 실천, 기업가정신교육, 민주시민교육과 연결돼 있다"며 "돈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아니라 사람과 나눔, 협력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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