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프로야구 OB 모임 일구회가 주는 일구대상 수상자는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에서 한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선발 등판한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으로 결정됐다.

일구회는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12월 7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 수상자 10명을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일구회는 류현진을 일구대상 수상자로 결정하고, 부상으로 정규리그 15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1.97을 남기고 뛰어난 기량을 선사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류현진은 2006년 신인상, 2010년 최고투수상, 2013년 특별공로상에 이어 일구회가 주는 4번째 상을 받는다.

홈런왕·타점왕 김재환(두산 베어스)은최고타자상, 생애 첫 세이브왕에 오른 정우람(한화 이글스)은 최고투수상, LG 트윈스 타자 채은성은 의지노력상, 강백호(kt wiz)는 신인상을 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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