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28일 지행역 일대에서 경찰과 성폭력상담소,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단체협의회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정폭력·성폭력 추방 민관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폭력 없는 안전한 세상, 우리 함께 만들어요’를 주제로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촬영과 불법 영상물 유포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지행역사 내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지행역에서 꿈나무정보도서관까지 가두행진을 하며 가정폭력과 성폭력 추방으로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자는 구호 제창과 함께 폭력 예방 홍보 문구가 적힌 핫팩과 물티슈 등을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시 관계자는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며 "민관 협력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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