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12월 1일 지하철 9호선 보훈병원역 개통시기에 맞춰 시내버스 85번 5대를 신설 운행하고, 3일 시내버스 87번 3대를 증차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내버스 85번은 하남BRT차고지를 출발해 시청(중), 덕풍시장(중), 황산사거리를 거쳐 보훈병원역과 배다리를 연계하는 노선으로 원도심 주민이 9호선 보훈병원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87번은 풍산지구와 미사강변도시를 거쳐 보훈병원역을 경유하고 있는 노선이다. 현재 운전기사 부족으로 7대를 운행하고 있으나 3일부터 3대를 증차, 총 10대를 운행해 20~30분인 배차 간격이 15~25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6개월 전부터 시내버스 운송사업자 및 서울시와 협의해 보훈병원역 개통시기에 맞춰 버스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광역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9호선 보훈병원역은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사업으로 잠실종합운동장, 봉은사(코엑스), 강남 교보타워사거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노량진, 여의도, 김포공항역을 연계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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