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겨울철 미세먼지의 증가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2만4천 매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건강취약계층에 추가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올 상반기 약 4만8천 매의 마스크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에 보급했다.

이번에도 실외활동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상되는 겨울철을 대비해 2만4천 매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추가 보급하기로 했다.

다음달 2일까지 하남지역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아동보호시설 등 239곳의 시설 보육아동 약 9천400명에게 ‘KF80’ 제품이 배부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의 경우 청장년층보다 폐기능이 부족하고, 활동량이 많아 반드시 마스크를 사용하기 전에 주의사항에 대해 꼭 확인을 하고 사용해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이 불편한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필요시 의사 등의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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