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는 겨울철 건강 취약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한파 대비 건강관리교육 및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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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간호사가 혈압·혈당 등 기초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정태식 보건소장이 몸이 불편한 노인을 진료하고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한파에 대비해 불편사항은 없는지 집 안을 세심히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지역 자원과 연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 노인은 "눈이 침침하고 잘 안 보여 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돈이 없어 생각조차 못했다"며 "보건소에서 방문해 건강상담을 해 주고 수술비까지 지원해 준다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태식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발굴해 기초건강관리, 질병 관리, 치매검진, 우울증 예방 및 치료, 구강보건교육, 의료비 지원 등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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