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초등돌봄 사회적 기업 육성 시범사업’ 돌봄시설인 ‘우리동네 아이봄센터’를 설치·운영할 사회적 경제기업(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선정된 사회적 경제기업은 아이봄센터 시설을 마련하고, 시는 돌봄인력 인건비와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아이봄센터는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오후 9시까지)을 비롯해 교육, 급식, 귀가 지원까지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맞벌이가구 증가로 인한 아동들의 방과 후 돌봄 공백 문제와 기존 시설(지역아동센터,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 등)의 수용인원 부족 문제를 해소해 워킹맘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자 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시 소재 사회적 경제기업에 한하며, 오는 6일 열리는 사전교육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신청서를 작성해 10일부터 14일까지 시 일자리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남순우 일자리정책과장은 "초등돌봄 관련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돌봄서비스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고, 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맞벌이가정의 돌봄욕구를 충족하고, 나아가 새로운 사회적 일자리 창출의 사업모델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 또는 시사회적경제센터 홈페이지(www.seeo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