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의왕시지부는 지난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18년 공무원 노사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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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상견례에는 김상돈 시장과 김기호 시 지부장, 서정숙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위원장 등 교섭위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측 교섭위원 소개, 경과보고, 대표교섭위원 인사말씀, 교섭절차 합의문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단체교섭 요구안은 조합활동 보장, 근무조건 및 인사제도 개선, 교육훈련, 여성권익 신장 등 99개 조문 8개 부칙, 총 107개의 조항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실무교섭을 통해 양 측의 입장차를 좁혀 나갈 계획이다.

 김기호 지부장은 "이번 단체교섭은 노동조합이 법내 노조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의미 있는 교섭으로, 직원들의 근무조건과 권익신장을 위해 노사가 함께 고민하는 원만한 교섭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돈 시장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선진적인 노사교섭으로 직원들의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과 나아가 사기진작을 통한 행정서비스 향상으로 시민과 직원 모두가 행복한 의왕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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