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달 3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1회 시흥시의회 정례회에서 민선7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시민의 삶을 돌보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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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 시장은 "취임 후 5개월 동안 ‘시흥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변함없는 생각으로 임해 왔으며, 다양한 시민사회의 목소리와 지역 현장을 새삼 몸소 느끼면서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면서 시 승격 30주년과 대도시를 눈앞에 둔 도시의 위상에 부합하는 시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9년도 시정철학과 기조를 ‘민생과 미래’로 설정했다"며 "시정부는 시민의 삶을 보듬는 최후의 버팀목으로 시민 안전, 먹고사는 문제의 해법 찾기 등 어머니의 품과 같은 든든한 지방정부가 되는 것이 시흥시에 주어진 소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동시에 미래라는 화두 속에서 새로운 물결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혁신성장을 가시화하고, 남북 평화 교류 등 지방자치시대에 걸맞은 적극적인 지방정부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미래 두 축을 튼튼히 해 시흥에 사는 것이 곧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임 시장은 "정치란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행복을 지켜 드리는 것"이라며 "공정하고 평등한 시흥, 선한 사람이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는 시흥, 아이 키우고 부모님을 모시는 데 불편함이 없는 평범한 시민들의 시흥을 만들겠다. 더불어 시정의 주인인 시민, 시정의 동반자인 시의회와 함께 하기에 보다 큰 시흥을 그려 나갈 수 있다"며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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