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갈현체육공원 조성사업(갈현동 산52-9 일원)을 위해 분묘 1천100여 기 이장을 본격 추진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사업 추진에 따라 부지 내 분묘 이장을 위한 보상계획을 지난달 21일 공고했으며, 관련 내용을 연고자에게 우편 발송했다.

 분묘 연고자 또는 이해 관계인은 구 공원녹지과에 오는 31일까지 연고자 신고 및 분묘조서를 확인해야 하며, 확인된 유연분묘에 대해 개장 완료 후 개장 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제출하면 구에서 이장비용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는 무연분묘에 대해 내년 7월 공고 후 오는 2020년 개장해 인천가족공원에 안치할 예정이다"라며 "조속한 시일 내 구 공원녹지과(☎450-6833)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갈현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전체 면적 4만3천387㎡ 규모로 조성 계획이며, 야구장을 포함한 체육공원을 건립해 지역주민의 체력증진 및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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