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송림도서관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송림도서관은 자유학기제 문화·예술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심 있는 분야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관련 지식도 넓히고,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화도진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화도진중 사진반 학생들은 매주 화요일마다 전문강사로부터 사진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우고, 직접 사진을 찍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담당교사와 강사의 지도 아래 한복체험을 하면서 사진을 찍고, SNS에 각자 촬영한 사진을 올려 서로의 사진을 감상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반 담당 강사는 "학생들이 당장 진로를 결정하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물을 찍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 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진로탐색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송림도서관은 학생들이 직접 도서관을 방문해 다양한 사서의 업무를 체험해 보는 사서직업체험과 진로와 관련된 책을 읽고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진로독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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