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A·CUPIA·LYNKIT 관계자들이 화물 추적시스템 협약체결을 맺은 후 사진을 찍고 있다.
▲ IPA·CUPIA·LYNKIT 관계자들이 화물 추적시스템 협약체결을 맺은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도의 화물 추적시스템 개발을 위해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운영연합회(CUPIA)와 인도 프로그래밍 회사인 LYNKIT사 간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인도는 급성장하는 물류환경에 비해 항만 인프라 구축은 열악한 상황이다. 특히 인도의 가장 큰 항만인 자와할랄네루(JNPT) 항은 세계 30위권의 컨테이너 처리 항만으로 연간 400만TEU 이상을 처리하는 글로벌 항만이다. 하지만 물류의 처리과정에 대한 현대화지수는 매우 낮아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CUPIA는 국내 관세청의 관세시스템인 Uni-Pass를 개발한 연합회로, 위치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항만 스마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LYNKIT은 현재 인도 내의 트럭 물류 현대화에 이바지한 기업으로 트럭화물 위치 기반 추적 등을 웹 기반으로 구현했다.

IPA는 해당 프로젝트 추진에 있어 롤 모델 항만으로 선정됨에 따라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전적으로 공유해 인도의 선진항만 인프라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IPA관계자는 "인천항의 성장 속도와 인도의 비약적 성장은 서로를 잇는 좋은 강점이다"라며 "현재 인천항이 보유한 경험을 바탕으로 항만 선진화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장기적으로 인도의 항만과의 교류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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