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가 2일 오후 김정우 위원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 이날 소위에서는 종합부동산세법, 부가가치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쟁점 세법을 논의했다.  /연힙뉴스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가 2일 오후 김정우 위원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 이날 소위에서는 종합부동산세법, 부가가치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쟁점 세법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2일 조세소위원회를 열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세법개정안에 대해 수정안 논의를 벌였다.

기재위 조세소위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미 자동부의된 종합부동산세법, 부가가치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쟁점 세법에 대해 추가 논의를 했다.

이 법안들은 지난 28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세입예산 부수법안으로 지정한 법안들로, 국회법에 따라 1일 0시를 기해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그러나 조세소위는 ‘조세정책 현안에 대한 검토’라는 안건을 올려놓고 이 법안들에 대한 심사를 벌여 수정안을 소위 차원에서 만들어내겠다는 방침이다.

기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정우 의원은 긴급히 조세소위를 연데 대해 "예전 같으면 기재위 여야 간사 차원에서 논의를 해서 마쳤겠지만 끝까지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는 생각"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추경호 의원도 "최종적으로 좋은 수정안이 나올 수 있도록 상임위에서 심층적으로 실무적 조율 작업을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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