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흑칠황동만자문환도.
▲ 흑칠황동만자문환도.
강화전쟁박물관이 5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조선 무기 변천사’를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국난 때마다 왕실과 나라의 안위를 지키는 곳이었던 강화의 역사적 특색을 살려 조선시대 무기의 특징과 변화를 보여 주게 된다.

조선시대는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무기 쓰임의 변화가 나타난다. 도검과 활의 역할 및 화포의 활약, 조총의 등장을 중심으로 변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개인의 호신무기로 사용했던 도검, 먼 거리를 공략하는 무기로 활약했던 활과 화살, 휴대용 화포로 나무에 꽂아 손쉽게 발사하는 주자총통, 임진왜란 이후 등장한 조총 등 이번 전시회를 통해 조선시대 활약했던 무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강화전쟁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시대 무기뿐만 아니라 호국의 고장인 강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갑곶돈대 내 위치한 강화전쟁박물관은 국난 시 호국의 역할을 했던 강화의 역사적 특색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반의 무기를 상설 전시하고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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