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진평 인천TP 원장 직무대행,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김태욱 인천산학융합원 사무국장이 3일 ‘항공정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왼쪽부터) 김진평 인천TP 원장 직무대행,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김태욱 인천산학융합원 사무국장이 3일 ‘항공정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산학융합원 등 5개 기관은 3일 시청에서 ‘항공정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참여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5개 기관이 항공정비산업(MRO)단지 등 항공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을 합의하고, 기관별 협력 분야를 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했다.

5개 기관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MRO단지 조성을 공동 추진한다.

올해 안으로 ‘항공정비산업육성 공동추진단(가칭)’을 구성해 MRO단지 조성과 인재양성, 교육훈련센터 설립 및 정책·기술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MRO단지 조성에 대해 시민정책 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도 적극적 지지를 표명했다.

인천지역 국회의원 14명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8명도 지지선언했다. 이들은 항공안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MRO단지의 조속한 조성을 요구했다. 인천에 MRO단지가 조성되면 항공기 운항안전, 내수시장 확대(국부유출 방지)는 물론 직간접 고용효과 약 1만9천600명, 생산유발효과 5조4천억 원, 수입대체 1조 6천800억 원, 기회비용 절감 440억 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 박남춘 시장은 청와대에서 열린 ‘민선 7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MRO단지와 함께 첨단산업·물류산업단지, 항공산업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하고 항공우주 강소 연구개발특구를 조성해 일자리 5만 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한 발판으로 인천공항의 ‘공항경제권 시범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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