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3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가칭)경기형 학교자율감사 정책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내 초·중·고 교직원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장학사와 감사담당 공무원 등 2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간보고회는 지난달 조사한 현장설문 결과를 통해 현실에 바탕을 둔 현장밀착형 연구를 수행하고, 학교자율감사제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 설문조사는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원 및 일반직 공무원 2천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및 포커스 그룹 면담 방식으로 실시됐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된 ▶현 감사제도에 대한 현장의 인식 ▶현 감사제도의 주된 기능 ▶감사제도 개선 과제 및 대안 모색 등을 보고하고, 학교 현장의 교장과 행정실장의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교직원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중간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논의된 내용을 연구용역 결과에 반영해 이달 중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삼 감사관은 "앞으로 지원과 예방 중심의 미래지향적 감사 방식을 도입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도움을 주는 학교 감사활동을 펼쳐 자율과 책임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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