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무한돌봄센터가 최근 몇 년 동안 복지서비스 지원 및 상담 등을 통해 새 삶을 선물한 가정이 55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에 따르면 최근 무한돌봄센터는 복지 담당 공무원 및 지역 내 복지기관 종사자들과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2018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2016년 이후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가정 중 550가구가 올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이전과 달리 나아진 일상을 누리고 있다.

또 무한돌봄센터는 서비스 지원을 종료해도 사후 관리를 이어오고 있는데, 은둔형 외톨이였던 A모(36) 씨의 경우 서비스 지원 기간에 사회생활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제과제빵 및 조리사 자격을 취득해 현재 푸드트럭 창업을 준비 중이라는 성과도 소개했다.

정해봉 복지정책과장은 "무한돌봄센터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후 관리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며 "현재 복지서비스를 받는 168가구도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무한돌봄센터 성과보고회에서 복지서비스 시행에 공이 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3명(산본1동 정순아 주무관, 산본보건지소 최석남·안지현 방문간호사)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군포=박완규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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