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는 안양역 2번출구 자전거 보관대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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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사는 자전거 주차공간 부족으로 발생하는 무질서한 이중 주차 문제 등 차량 안전사고 우려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삼성래미안 아파트 입구 옆에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돼 있었지만 늘어나는 자전거 이용자의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만안구는 철도시설공단과 협의를 통해 안양역 2번출구 방음벽 안쪽 유휴공간을 활용해 자전거 보관대 100대를 설치했다.

해당 보관대는 복층 주차대로 설계해 좁은 공간에 많은 자전거를 편리하게 주차시킬 수 있도록 했다. 힘 경감장치를 부착해 2층 주차대로 상하차할 때 이용자의 편리를 고려했으며, 잠금장치도 자전거의 뒷바퀴와 보관대가 결속되도록 만들었다.

홍삼식 만안구청장은 "새로 설치한 보관대를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보관하는 동시에 도로 미관도 한층 더 깔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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