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민선7기 핵심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시민배심원단 활동을 가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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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약실천계획 시민배심원단은 지역 현안을 가장 잘 아는 시민들이 직접 공약을 점검 및 개선하는 데 앞장선다.

 특히 시민배심원단은 공약실천계획 전반에 대해 평가 및 조정하고 개선안을 제시해 민의를 적극 반영한 정책 수립부터 직접 참여하고 변경된 사안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심의해 보다 좋은 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시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직업이나 학력에 상관없이 지역별·성별·연령별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1차 ARS 방식으로 시민배심원 200명을 모집한 뒤 2차 심층 전화면접을 통해 최종 40명을 선발했다.

 시민배심원단은 지난 3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7일과 26일 2차례 추가 회의를 통해 85개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분임별 공약 안건 설명 및 질의응답, 자유토의, 전체 투표 등을 진행한다.

 이처럼 총 3차례에 걸친 숙의 과정을 거쳐 도출된 시민 의견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최종 공약실천계획에 반영되며, 이달 말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종 공개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공약은 한 사람의 치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 105만 시민의 요구를 담아내는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지역 현안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공약사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시민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며, 앞으로도 공약이행시민평가단을 운영해 매년 시민들에게 공약사업의 이행 과정을 지속적으로 검증받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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