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일원의 지역조합주택인 ㈜대우이안이 포천시와 한때 마찰을 빚는 등 우여곡절 끝에 순풍에 돛 단 듯 순항하고 있다.

대우이안은 2015년도 1월부터 지역조합주택 건설을 위해 2016년 8월 초까지 95% 이상 사업부지에 대한 매입 절차를 추진했다.

대우이안은 6만여㎡의 사업부지에 분양면적 59㎡와 84㎡ 948가구를 건설한다.

이곳은 포천지역에서 최적의 위치로 각광받고 있다. 포천에서 상권이 가장 좋은 송우시가지 인근에 포천의 동맥으로 통하는 43번국도와 진출입이 가능하고,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와 접하고 있다. 또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초·중·고, 소흘읍 행정기관, 도서관, 체육공원, 홈플러스 및 대형 마트 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시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시가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으로 전철 연장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요청,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최적의 조건을 갖춘 대우이안이 올 8월 초부터 조합원 490가구 모집 완료에 이어 2차분 458가구에 대한 예비신청자 접수를 준비,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민간 지역조합주택 부지를 포함한 38만4천여㎡의 부지에 2023년 말까지 5천40가구를 건설하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제안한 상태다.

한편, 대우이안이 8월 초부터 주택홍보관을 통해 조합원 모집에 나서자 시가 불법으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며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말썽이 됐으나 무혐의로 해결된 상태다. <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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