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차 범위 내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6~30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2천51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응답률 7.7%)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총리가 15.1%, 황 전 총리가 12.9%로 나타났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8.7%), 이재명 경기지사, 심상정 정의당 의원(7.0%), 김경수 경남지사(6.9%), 오세훈 전 서울시장,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6.9%),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5.9%),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3.7%),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3.2%),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2.6%) 순이었다.

범여권 지지층 대상 조사에서는 이 총리가 21.3%를 기록했고 박 시장이 11.7%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심상정 의원(9.8%), 이재명 지사(9.1%), 김경수 지사(8.6%) 순으로 나타났다. 범보수 지지층 대상 조사에서는 황 전 총리가 23.2%로 1위를 차지했고 오세훈 전 시장이 11.3%로 2위에 올랐다. 이어 홍준표 전 대표(10.4%), 유승민 전 대표(9.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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