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유럽 신규 원양 항로 유치를 위한 포트 세일즈에 나선다.

IPA는 5~7일까지 유럽에서 머스크(덴마크), 하파크로이트(독일), 씨엠에이 씨지엠(프랑스) 등 유럽지역 주요 선사를 대상으로 인천신항에 대형 선박이 기항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해 알리고, 원양 서비스의 성공적인 운영 현황을 소개한다.

미국·유럽·호주 등에서 수입되는 고부가가치 화물인 냉동냉장(Reefer) 화물의 60% 이상이 수도권에서 소비되고 있는 소비 지형을 강조하고, 인천항에 원양 항로 개설 시 고부가가치 냉동냉장 화물서비스 루트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머스크는 선복량이 400만TEU에 달하는 세계 최대 선사로, 현재 708척의 선박을 운영 중에 있다. 세계 2위 선사인 MSC와 함께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을 운영 중으로 국적 선사 중 현대상선이 참여하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의 하파크로이트드는 선복량이 160만TEU에 이르는 세계 5위 선사로, ONE·양밍과 THE 얼라이언스에 소속돼 있다.

프랑스 마르세유의 씨엠에이 씨지엠은 2016년 9월 선복량 270만TEU를 보유한 세계 4대 에버그린 얼라이언스 소속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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