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연말까지 148개 공중화장실 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여성 안심 화장실’ 만들기에 나선다.

4일 시에 따르면 최근 불법 촬영 카메라를 이용한 범죄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불법 촬영 걱정 없는 여성 안심 화장실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이달까지 여성화장실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시가 직접 관리하는 공중화장실 148개소다.

화장실 관리 담당자들이 화장실 내부에 이상한 점은 없는지 육안으로 살피고, 의심스러운 점이 발견되면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등 점검기기를 이용해 정밀 탐색한다.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면 즉시 담당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고, 제거할 예정이다.

박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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