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은 크리스마스, 연말, 새해 일출, 방학 등을 맞아 겨울에 가 볼 만한 여행지 100곳을 담은 ‘집배원이 전해 드리는 겨울여행’이 책자로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책자에는 전국의 집배원들이 겨울철 여행지로 추천한 곳 중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일출명소, 온천, 겨울산, 썰매장, 야경명소 등 경치가 빼어나고 휴가를 즐기기 좋은 곳을 담았다.

경인지역 여행지로는 대표적으로 안산 누에섬과 황홀한 석양 수록됐고, 전국적으로 담양 죽녹원, 장흥의 소등섬, 화순 백아산 등이 실렸다.

여행지와 함께 맛집도 수록돼 있어 몸에 좋은 청국장과 보리밥에서 이국적인 아름다움에 맛과 향을 더한 공간까지 집배원이 추천한 값싸고 맛있는 집을 담았다.

책자는 경인지역내 우체국에 비치돼 있어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웹진 형태로도 발행해 우체국뉴스룸, SNS 등을 통해 무료 배포된다.

경인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성탄절과 겨울 휴가철에 집배원이 전해 드리는 여행지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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