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장서 온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 복지네트워크 다지기에 나섰다.

시는 5일 호텔 푸르미르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유관기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보고회 및 통합사례관리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1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보고회에서는 찾아가는 이동복지 상담실(향남읍), 노인 보행기 실버카 전달사업(남양읍), 주거환경개선 행복보금자리사업(병점1동) 등 우수 활동사례 발표와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함께 열렸다.

2부 통합사례관리 성과보고회에서는 2018년 보건복지서비스 및 민관 통합사례관리 전문교육 운영보고, 복지 분야 10대 뉴스 등이 소개됐으며 노혜련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화성시 사례관리 실천의 도전과 미래’ 특강이 진행됐다.

특히 실제 사례를 재구성한 ‘병점2동 삼남매 가족의 행복찾기’ 영상을 통해 맞춤형복지팀과 통장, 카이스트 인액터스 동아리, 동부드림스타트팀 등 지역 자원들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부터 지원, 연계까지 어떻게 협업했는지를 보여 주며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서철모 시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복지수요가 높은 읍면동을 중심으로 복지담당자를 최대 6명까지 확대 배치했다"며 "앞으로도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혀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상하반기에 걸쳐 관내 영구임대·공공임대아파트 등 공동주택 총 278단지를 전수조사해 위기가구 187가구를 발굴하고 긴급복지 등 165건을 지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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