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산업진흥원은 베트남(하노이, 호찌민)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 313만 달러(약 34억 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5일 시흥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에는 ㈜동남, ㈜세드나이엔지, ㈜세영전자, ㈜에이원텍, ㈜영일실리콘, ㈜지에이씨공조, ㈜투네이처, ㈜프로발, ㈜프론텍, ㈜해성마그네트 등 시흥시 소재 10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베트남 2개 지역 수출상담회를 통해 313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특히 ㈜투네이처의 블럭네이처시리즈, 키즈세트(식기), 베이비 세트(식기) 등의 제품을 현지 David Corporation과 월 7만 불(약 8천만 원) 계약을 체결했다.

또 한국기업 락앤락(LOCK&LOCK) 베트남 법인 생산공정을 견학하고 베트남 시장 상황 및 현지 진출 전략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투네이처 정용원 대표는 "지난 해 동남아해외시장개척단을 통해 지사화 설립 목표를 이룰 수 있었고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수출 계약 체결 뿐 아니라 성공적인 현지 진출 전략을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산업진흥원은 호치민 중남부 한인 상공인 연합회와 관내 기업의 베트남 수출 활성화 및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VCCI(베트남 상공회의소)를 방문, 현재 구축중인 기업 간 거래 플랫폼(가칭 시흥 기업거래 장터) 협업 제안 등 시흥시 기업의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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