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경기도 핵심 도정가치실현 사업공모’ 본 심사에 올라 최소 45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을 확보한 상태라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600억 원 규모의 특조금을 걸고 ‘공정·평화·복지’ 등을 주제로 진행하는 민선7기 핵심 가치 실현 공모사업이다.

도는 대규모 및 일반규모 2개 분야로 나눠 지난달 현장 및 예비심사를 거쳐 본 심사 대상 10개 시·군을 선별했다.

가평군은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융·복합형 문화관광형시장 조성 ▶가평5일장 판매 여건 개선 ▶지역주민 소통공간 마련 등 시장과 창업활동을 겸비한 복합타운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으로 일반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기반시설 확충 및 골목형시장 육성 등 민선7기 도지사의 공약사업과 부합해 가점이 부여됐다.

심사는 오는 24일 도청에서 열린다. 대규모사업 1등 시·군에는 최고 100억 원, 일반사업 1등에는 6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계획이다. 대규모사업 2등 시·군은 80억 원 내, 3등은 60억 원 내로, 일반사업 2등(2건) 55억 원 내, 3등(2건) 50억 원 내, 4등(2건) 45억 원 내 특조금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군과 시장 상인들이 힘을 합쳐 다양한 시장별 특화전략에 힘써 왔는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민이 더욱 체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지역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신바람 나는 전통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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