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4일 ‘강한 남양주토론회’를 개최하고, 시민 맞춤형 정보 제공 서비스 ‘내손에 남양주’ CRM 구축계획과 ‘인생 다(多)모작 평생학습 기능 전환’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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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에 남양주 CRM(고객관계관리)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시민들에게 관심 분야 콘텐츠만 모아 주 1회 문자와 이메일로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현재 시스템 구축 중이며, 지난달부터 사업 포스터와 리플릿, 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

인생 다모작 평생학습 기능 전환은 새로운 직무능력을 수시로 습득할 수 있는 유연한 방식으로 변화가 시급하다고 판단, 평생학습원을 취미·교양 프로그램 위주에서 취업·창업·취업 역량 개발 등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원 프로그램 중 49%에 달하는 취미·교양 강좌를 주민자치센터와 체육문화센터로 이관하고, 일자리센터-평생학습센터 연계 강화를 추진한다.

또 한국폴리텍대학 남양주 인생 다모작 센터(가칭)를 유치하고, 취·창업 프로그램 교육 일원화와 연계체계를 확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되는 중복 강좌들을 조정하고 양질의 교육을 위한 예산 지원, 부서 간 협조 등으로 평생학습원의 성공적인 기능 전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광한 시장은 "시의 다양한 정책들을 정보취약계층에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전 부서가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며 "특히 평생학습원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 모델 확립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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