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노사민정협의회가 5일 화산동 주민복지센터에서 2차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김덕수 한국노총 화성지역지부 의장, 이덕희 경기고용노동지청장 등 위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사업 추진 실적 보고와 내년도 사업계획 및 협의회 확대 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내년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에 총 사업비 2억 4천만 원을 편성하고 좋은 일자리, 상생의 노사민정, 행복도시 화성, 행복화성만들기 실천사업 등 4개 분야 12개 사업을 선정했다.

주요 사업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 기업 인증,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기자전거 등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수리 및 창업 교육, 스마트팜 인력양성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최근 경기지표 악화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노동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중장년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 및 지원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덕수 한국노총 화성지역지부 의장은 "노사민정 각 주체가 각자의 역할분담과 긴밀한 협력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