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 협의회는 5일 ‘2018년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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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민교실은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정세의 의미와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서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는 ‘한반도 평화, 쉽게 오지는 않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정준 미래혁신전략실장은 ’한반도 신경제구상 실현을 위한 남북 및 대륙철도’에 대해 설명했다.

박 실장은 남북철도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남북 및 북미관계의 획기적 개선 대비 ▶남북철도연결사업 남북경협 특구의 활성화를 좌우하는 주요 기반시설 ▶북한의 비핵과 조치 이후 북한 SOC는 외국자본의 최대 투자처 부상 ▶남북협력을 통한 능동적 대북 SOC 개발 로드맵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정인조 협의회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이달 내 답방이 유력하는 등 남과 북이 대결의 시대에서 화해의 시대로 진입하는 역사적 전환기에 와있으며, 우리 위원들은 열린 시각으로 평화의 한반도 조성을 위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부천시 협의회는 내년에도 시민들의 평화통일담론 확대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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